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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일을, 왜, 어떻게 하고 있는걸까? 본문

Artificial Intelligence

나는 어떤 일을, 왜, 어떻게 하고 있는걸까?

D.Y 2026. 3.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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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어떤 문제를 풀고 있고 왜 풀고 있는건지?

그리고 최근 최대 관심사인 AI를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한 김에.. 이 내용을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Q.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EBR(Electronic Batch Record, 전자배치기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조·제약 현장에서 발생하는 배치 기록을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Q. 어떤 문제를 풀고 있나?

제조·제약 업계에서는 Paperless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확보, 글로벌 규제 준수, 업무 효율화 등의 이유로 EBR 시스템 도입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의 EBR 솔루션은 대부분 외산 MES 기반으로, 기능 범위가 방대한 만큼 도입 비용도 매우 높습니다. 이로 인해 중소 규모 기업들은 도입 자체를 포기하고 여전히 종이 기반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EBR 기능에 집중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EBR이 필요하지만 진입 장벽에 막혀 있는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Q. 비즈니스적(경제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가?

대형 MES 도입이 예산상 어렵거나, 그 수준까지 필요하지 않은 기업을 주요 타겟으로 합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EBR 핵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중소 제조·제약사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이 기반 운영 대비 데이터 오류 감소, 감사 대응 효율화 등 고객사의 실질적인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본질적으로 이 일을 왜 하고 있는가?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데이터를 디지털로 관리하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데이터 통합 관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종이 기반 운영은 데이터 누락·오류·위변조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사후 분석도 어렵습니다. 반면 데이터가 통합되면 공정 이상 감지, 품질 트렌드 파악 등 현장 운영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종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의사결정의 근거가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 일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Q. AI는 업무 어디에 적용하고 있는가?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QA까지 전 개발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주요 도구는 Claude Code입니다.

  • 기획 : AI와의 대화를 통해 PRD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언어 정의, 유스케이스, 시퀀스 다이어그램 등 설계 문서를 체계화했습니다.
  • 디자인 : Figma Make에 PRD를 입력해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생성했습니다. AI가 기획 의도를 반영한 초안을 빠르게 만들어줌으로써 디자인 단계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 개발 : Figma MCP를 통해 디자인과 개발 환경을 연결하고, 프로젝트 기술 스택에 맞는 프론트엔드 코드로 변환하는 프롬프트 지침을 작성했습니다. 백엔드는 PRD와 다이어그램을 컨텍스트로 제공하여 아키텍처 설계와 스펙 확정 과정에도 AI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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